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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자' 이명박 자택 출발, 경찰 차량통제 속 이동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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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자' 이명박 자택 출발, 경찰 차량통제 속 이동 중

이명박 전 대통령이 14일 검찰 조사를 위해 자택에서 출발했다. 사진=YTN 실시간 뉴스 캡처
이명박 전 대통령이 14일 검찰 조사를 위해 자택에서 출발했다. 사진=YTN 실시간 뉴스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김현경 기자] 이명박(MB) 전 대통령이 14일 검찰 소환을 위해 서울 논현동 자택에서 출발했다.

퇴임 이후 1844일 만에 '피의자' 신분으로 포토라인에 서게 된 이명박 전 대통령은 14일 오전 9시 14분 수행원들과 함께 자택을 나섰다.
이 전 대통령은 검은색 제네시스 승용차를 타고 자택 차고에서 나와 서울중앙지검으로 이동했다.

이 과정에서 구속을 요구하는 시민의 격렬한 시위가 벌어졌으나 아랑곳하지 않고 차량을 타고 골목을 빠져나왔다.

'피의자' 이명박 전 대통령이 받고 있는 혐의는 횡령과 배임 등 20개에 육박한다.

구체적으로는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유용 및 민간으로부터 불법자금 수수 등 100억원이 넘는 뇌물 혐의, 다스를 통해 200억원 이상 비자금 조성한 혐의 등이다.

국정원 특활비나 민간영역에서 받은 뇌물액수만, 110억 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이명박 전 대통령 측은 강훈, 피영현, 김병철 변호사가 조사시 번갈아 가면서 동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경 기자 k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