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9시 30분 검찰 출석을 앞두고 있는 이 전 대통령의 혐의는 뇌물수수와 직권남용, 대통령기록물관리법 위반, 횡령·배임 등 20개 가까이 된다.
MB측은 "뇌물은 가장 신경쓰고 있는 부분이다"며 "가장 무거운 죄목에 해당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때문에 이명박 전 대통령 측과 검찰의 한 치 물러설수 없는 진검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다.
검찰은 임기중 특수활동비 20억원이 청와대로 상납되는 과정에서 사실상 이 전 대통령이 직간접적으로 개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노회찬 의원은 한 방송에 출연해 "경제 살리라고 했는데 국가를 상대로 재테크에 성공해 자기 경제만 살렸다"고 돌직구를 날렸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