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엔진(두산중공업이 지분 42.7%를 보유)은 전일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인적분할을 발표했다.
이후 두산중공업은 신주 발행을 통해 마련한 주식으로 두산엔진 투자회사를 흡수합병(분할합병비율 1:0.27 – 두산엔진 주식 1주당 두산중공업 주식 0.27주를 받는 것)하고, 보유한 두산엔진(존속) 지분 42.7% 전량을 사모펀드인 소시어스 웰투시 컨소시엄에 822억원을 받고 매각할 방침이다.
두산엔진의 지분 42.7%에 대한 매각금액 822억원에는 경영권 프리미엄이 일부 포함된 것으로 추정된다.
두산엔진은 지난해 당기순손실 100억원을 기록했지만 최근 높아진 조선업 회복 기대감이 일정부분 반영된 것으로 판단한다.
참고로 사업회사의 17년말 기준 자기자본 규모는 2636억원이다.
두산엔진투자회사는 17년 자기자본 기준 1배 수준의 가치로 합병이 될 것이다. 두산중공업을 제외한 두산엔진투자회사 투자자(57.3% 지분)에게 배부할 두산중공업 신주는 1068만주(기준가 기준 1600억원)다. 두산엔진투자회사 자기자본의 57.3%는 1675억원이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