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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장공모제 확대 자격증 없어도 가능... 지원자쇄도할 듯 "교육감 코드인사 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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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장공모제 확대 자격증 없어도 가능... 지원자쇄도할 듯 "교육감 코드인사 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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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온기동 기자] 올해부터 교장자격증이 없어도 일정 기간 교육 경력이 있으면 교장에 임용될 수 있는 '내부형 교장공모제'가 확대 시행된다.

교육부는 13일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교장공모제에 참여할 수 있는 학교를 현행 신청 학교의 15% 이내에서 50% 이내로 확대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 개정안에 보수와 진보진영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교총은 “학교운영에 필요한 객관적인 능력들 모두 배제해 특정단체 출신을 임용하기 위한 교육감 코드 인사로 전락했다”고 비판했다.

전교조는 “내부형 교장공모제는 교장자격증 유무와 관계없이 학교 구성원이 선택한 유능한 교장을 임용하는 것으로 학교자치 측면에서 점진적인 확대가 필요하다”며 “자율학교 뿐 아니라 일반학교까지 확대하라”고 주장했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