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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동물복지’ 식품으로 건강 먹거리 제공 앞장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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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동물복지’ 식품으로 건강 먹거리 제공 앞장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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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한지명 기자] 롯데백화점이 '친환경 동물복지' 식품으로 안전 먹거리 확대에 나선다.

동물복지란 건강하게 자란 축산물이 사람의 건강에도 안전하다고 생각해 동물을 편안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사육하고, 도축과 운반 과정에서도 동물에게 가해지는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최소화 하려는 개념이다.
롯데백화점은 믿을 수 있는 건강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전점에서 '친환경 동물복지 축산물 박람회'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무항생제 한우와 동물복지 인증을 받은 돼지고기, 닭고기를 40% 이상 할인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친환경 동물복지 축산물 박람회를 시작으로 '동물복지인증' 돼지고기와 닭고기 전문매장을 전국 주요 점포에 각각 4월, 5월에 오픈할 예정이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지난 2012년 2월부터 동물복지 마크를 운영해 동물복지 인증 심사를 통과한 농장, 운송차량, 도축장을 이용한 상품에만 동물복지 마크를 부여하고 있다.

현재 전국 147개의 동물복지 축산농장이 운영중이며 이중 대부분은 달걀을 생산하는 산란계 농장으로 95개소가 운영중이다. 돼지 사육 농장은 12개소다. 한우는 아직 동물복지 인증을 받은 농장이 없다.

한편 롯데마트와 슈퍼도 동물복지인증 닭고기와 달걀을 판매 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2015년 대형마트 최초로 닭고기 전문 생산업체 '참프레'와 연계해 동물복지인증을 받은 닭고기를 선보였다.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매년 높아지며 올해 1~2월 동물복지인증 닭고기 판매량은 지난해 대비 370% 신장했다.

롯데슈퍼의 경우 동물복지 닭고기와 달걀 총 9개 품목을 판매하고 있다. 동물복지 달걀의 경우 올해 2월 까지 전년 대비 108% 신장했으며, 롯데가 직접 기획한 자체브랜드(PB) 상품인 '초이스엘 프라임 유정란'은 전년 대비 700% 이상 신장했다.

한지명 기자 yol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