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이 반이다…KRX300 레벨업 분수령

기사입력 : 2018-03-14 06:00 (최종수정 2018-03-14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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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코스피코스닥통합지수인 KRX300이 최근 조정장에서 코스피를 아웃퍼폼하며 새로운 투자대안으로 거듭날지 기대가 높다.

KRX300지수가 도입된 지 한 달 동안 KRX300지수는 비교적 선방했다. SK증권에 따르면 KRX300지수와 관련 성과를 코스피, 코스피200, 코스닥과 비교할 경우 지수 도입일(2월 5일) 대비 현재까지 KRX300의 수익률은 -4.4%로 부진한 모습이다.

4개 지수 중 하락폭이 코스닥에 이어 두 번째로 적었다. 특히 코스피200을 아웃퍼폼했다.

변동성은 코스피보다는 높지만 코스피200과 코스닥 대비 낮은 모습을 보였다.

이에 따라 지난 한 달 동안 변동성과 수익성을 모두 고려하면 4개 지수 중 가장 양호했다는 분석이다.

인덱스펀드로의 자금 유입도 기대에는 못미쳤으나 나쁘지 않았다는 평이다. 최근 한 달 동안 출시된 7개 인덱스펀드의 현재 운용규모는 총374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증시 약세의 영향으로 규모는 크지 않으나 같은 기간 국내 공모형 펀드의 자금 유입 수준을 고려하면 상대적으로 양호했다는 지적이다.

앞으로 미래는 밝다. KRX300이 레벨업될 모멘텀도 있다. 바로 KRX300이 기초자산인 ETF의 도입이다. 현재 마무리 단계로 23일에는 KRX 300 ETF가 상장할 예정이다

하인환 SK증권 연구원은 "현재 6개의 운용사에서 KRX300 ETF 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라며 “ETF가 도입되고, 증시가 상승세로 전환한다면 패시브(Passive) 자금의 본격적인 유입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최창규 NH투자증권 연구위원은 “KRX300의 행보는 이제 시작”이라며 “또한 KRX시가총액 규모별 지수도 논의되고 있는 만큼 이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의 등장이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이를 발판으로 연기금 등 큰손들의 자금 유입도 가속화할 전망이다.

강송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주요 연기금의 국내주식 투자 규모가 150조원을 상회하나 연기금의 국내주식 직접, 간접(위탁) 투자 벤치마크 역시 코스피, 코스피200에 편중되어 있다”며 “코스닥을 포함한 KRX300으로 확산될 여지가 많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최성해 차장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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