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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 “대상, 올해 실적 개선…저점매수 유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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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 “대상, 올해 실적 개선…저점매수 유효”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DB금융투자는 13일 대상에 대해 18년 실적 개선이 근거가 있다고 투자의견매수,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했다.

4Q17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126억원으로 21.7%YoY증가했고 당사의 예상치를 74.7%상회했다.
연말 지급된 인센티브 제외시 영업이익은 220억원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하며 개별 기준 4Q17 이익 개선의 원인은 고부가가치 바이오 매출 증가, 조미료/장류 부문 경쟁 비용 감소, 라이신 흑자전환(4Q17 OP 22억원, 전년대비 +55억원) 등 때문인 것으로 파악한다.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52억원으로 예상치를 31.9%하회했는데, 베스트코 적자확대(드마리스 손실 35억원), PT미원 전분당 설비투자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연간 50~60억원) 등 때문인 것으로 추정한다.

그룹차원에서 16~17년이 성장을 위한 투자시기라면, 18년은 수익성 개선에 초점을 맞춘 경영전략을 구사할 것으로 전망한다.

2~3년간의 적극적인 투자로 소재부문의 규모가 확대됐고, 식품 부문(장류, 조미료 등)의 경쟁이 추가적으로 심화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 신선 부문의 경쟁이 조금만 완화돼도 수익성 회복의 폭이 예상보다 더 확대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차재현 DB 금융투자 연구원은 “PT미원 BEP(손익분기점)통과, 라이신 흑자구조 유지(수율/생산성 향상), 인센티브 감소, 베스트코 일회성 비용 축소 가능성 등을 감안시 연결기준 영업이익 240억원 증가는 가능한 시나리오다”며 “다만, 최저임금 상승,신선부문 경쟁 등으로 1H18보다는 2H18 실적 모멘텀이 보다 더 강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