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내수 철근 유통가격은 주요 지역에서 일제히 톤당 4,000위안이 붕괴됐다. 지난 한주간 톤당 220~240위안 수준의 급락을 기록했다. 당산지역 빌릿가격도 한주간 톤당 150위안 하락했다. 거래가격은 톤당 3,600위안으로 춘절 연휴 이전으로 회귀했다.
계절적 성수기 진입과 함께 중국 내수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따라서 철근과 빌릿가격의 추가 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란 전망이다. 그러나 수요 회복이 지연될 경우 단기적 추가 하락 가능성은 남겨 놓고 있다.
중국 천진항 철강재 수출가격은 내수가격 하락 영향으로 반등 한주만에 하락 전환됐다. 내수가격 하락이 이어질 경우 동아시아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윤용선 기자 y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