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사가 선보일 프로그램의 콘셉트는 가상과 현실의 공존이다. MBC 마이리틀텔레비전을 진두지휘했던 박진경 PD와 이재석 PD가 참여한다. 이들은 1인 인터넷 방송을 지상파 영역에 끌어들여 트렌드에 맞는 기획 능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듀랑고는 알 수 없는 사고로 현대 지구에서 공룡 시대로 넘어온 플레이어들이 거친 환경을 개척하며 가상 사회를 만드는 게임이다. 소재와 무한한 결과가 주어지는 게임성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듀랑고의 개발을 총괄한 이은석 프로듀서는 “게임과 방송의 결합으로 새로운 즐거움과 재미가 창출될 것”이라며 “온 가족이 함께 시청할 수 있는 콘텐츠로 게임의 긍정적 기능을 전파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지난 1월 출시된 듀랑고는 출시 전부터 사전예약자 250만명을 모았다. 출시 직후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iOS 앱스토어 등 양대 마켓에서 급상승 및 인기순위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유호승 기자 yh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