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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LG이노텍, 올해 실적은 상저하고…현재 주가서 저점 매수전략 유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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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LG이노텍, 올해 실적은 상저하고…현재 주가서 저점 매수전략 유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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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2일 LG이노텍에 대해 단기 실적이 아닌 회사의 방향성을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매수, 목표주가 17만5000원을 유지했다.

1분기 매출액은 1.9조원(+13%, 이하 YoY), 영업이익은 401억원(-40%)으로 기존 추정치(영업이익 679억원)를 하회할 전망이다.
1분기 매출 감소는 북미 고객사로의 부품 공급 감소(모듈부품, RFPCB)와 계절적 비수기가 맞물렸기 때문이다.

영업이익률은 감가상각비 등 고정비 상승으로 1Q17 4.1% → 1Q18 2.2%로 하락이 예상된다. 전략 고객사의 신모델 출시 지연으로 기판(HDI) 공급 규모도 전년동기 대비 감소가 전망된다.

매출 외형은 전년동기 대비 13% 성장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2018년 영업이익은 3342억원(+13%, 이하 YoY)으로 추정된다. 반기별 영업이익은 상반기 530억원으로 부진하다. 하반기는 2812억원(+43%)으로 반등이 유력하다.

3D센싱모듈의 채용이 신규 스마트폰과 태블릿으로 확대되고, ‘LED’는 4Q18에 흑자전환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기판소재’도 증설 중인 포토마스크의 공급 확대로이익 증가(17년 957억원 → 18년 1,125억원)가 예상된다.

박형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 17년부터 채용이 확대되고 있는 3D 카메라 최대 수혜주다. ‘광학솔루션’ 매출은 가파르게 증가(17년 4.7조 → 18년 4.1조 → 19년 6.1조)할 수 있다. 2)‘LED’는 4분기에 흑자전환이 전망된다. 3)‘전장부품’은 수주잔고가 10조원에 육박했다”며 “중장기 성장 사업이다. 단기 실적이 아닌 회사의 방향성을 주목한다. 현 주가에서는 저점 매수전략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