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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 영향으로 KFC 로고에 등장한 여성?…세계 여성의 날 이색 퍼포먼스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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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 영향으로 KFC 로고에 등장한 여성?…세계 여성의 날 이색 퍼포먼스 눈길

맥도날드도 로고인 금색 ‘M’ 자 뒤집어 ‘W’

KFC말레이시아는 올해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로고에 있는 커널 샌더스(Harland Sanders) 얼굴 사진을 대신해 아내인 클라우디아 샌더스(Claudia Sanders)로 교체했다. 사진=KFC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KFC말레이시아는 올해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로고에 있는 커널 샌더스(Harland Sanders) 얼굴 사진을 대신해 아내인 클라우디아 샌더스(Claudia Sanders)로 교체했다. 사진=KFC 제공
[글로벌이코노믹 임소현 기자] 해외 거대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이 올해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이색적인 퍼포먼스를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KFC말레이시아는 올해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로고에 있는 창업주 커널 샌더스(Harland Sanders) 얼굴 사진을 아내인 클라우디아 샌더스(Claudia Sanders)로 교체했다고 밝혔다.
로고에 등장한 클라우디아 샌더스는 KFC 창업주 샌더스의 두 번째 부인으로, 샌더스 창업자의 식당에서 웨이트리스로 일했고 KFC가 대형 프랜차이즈가 될 수 있도록 기여했다.

KFC말레이시아는 “상상하기 힘들지만 KFC가 샌더스의 아내인 클라우디아가 아니라면 오늘날 그 곳에 있지 않을 것”이라먀 “샌더스 창업주가 비밀 요리법을 만들어 회사를 운영하는 동안 샌더스 부인은 이 양념들을 섞어 밤늦게까지 미국 전역의 식당으로 보내기까지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맥도날드 역시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회사 로고인 금색 ‘M’ 자를 뒤집어 사용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린 우드에 있는 맥도날드 매장에 금색‘M’ 자 뒤집어‘W’거꾸로 된 로고가 설치됐다. 사진=맥도날드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캘리포니아 린 우드에 있는 맥도날드 매장에 금색‘M’ 자 뒤집어‘W’거꾸로 된 로고가 설치됐다. 사진=맥도날드 제공

이 거꾸로 된 로고는 8일(현지시간) 맥도날드사 웹사이트와 소셜미디어 공식 계정에 처음으로 등장했다. 또 캘리포니아 린 우드에 있는 한 맥도날드 식당에서는 실제로 거꾸로 된 로고를 설치하기도 했다.

맥도날드가 창업 이래 60년 동안 M로고를 뒤집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소현 기자 ssosso667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