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업계에 따르면 수출 주력인 본계강철은 5월 초 선적분 한국향 열연(SS400) 수출 오퍼 가격은 CFR 톤당 635달러에 내놨다. 지난주 오퍼 가격은 615달러로 이전보다 15달러 올렸다. 2주 동안 35달러나 인상한 것이다.
계약량은 많지 않은 것이라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가격도 높은 뿐더러 철광석 가격 하락, 미국의 232조 발동 등 하락 요인들이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중국 내수 가격은 지난 27일을 정점으로 내리막이다.
지난 6일 중국 상해 기준 열연 내수 가격은 톤당 4180위안으로 27일보다 70위안 하락했다. 최근 3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앞으로 오퍼 가격은 더 오를 것이란 전망과 함께 현재를 정점으로 보는 시각도 함께 나온다. 당분간 수입업체들의 관망세와 중국 고로사들의 인상기조가 대립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종혁 기자 jh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