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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철근, 2월 통관 평균價 599달러…5년만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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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철근, 2월 통관 평균價 599달러…5년만에 ‘최고’

– 중국산 철근 2월 수입원가 톤당 66만원 수준…톤당 7~8만원 적자 불가피

[글로벌이코노믹 윤용선 기자] 수입철근 통관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원가 상승에 따른 철근 수입업계의 적자 폭도 커지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월 수입철근 총 통관량은 6만 7018톤을 기록했다. 전월대비 44.0% 증가했지만 전년동월대비 37.3% 감소했다.
2월 수입철근 평균 통관가격은 톤당 599달러를 기록했다. 2012년 8월(평균 621달러) 이후 5년 4개월만에 최고 가격을 경신했다.

이 기간 중국산은 2만 9231톤, 일본산은 1만 7770톤, 대만산(기타포함)은 2만 8톤이 통관됐다. 대만산 철근의 수입량이 일본산을 추월했다. 평균 수입가격은 중국산 톤당 583달러, 일본산 톤당 623달러, 대만산 톤당 602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가장 저가에 통관된 중국산 철근의 2월 수입원가는 톤당 66만원에 육박한다. 국내 시세는 톤당 58만~59만원 수준을 형성하고 있다. 수입업계는 톤당 7만~8만원 수준의 적자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윤용선 기자 y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