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근 유통가격 하락을 이끌고 있는 것은 2군 메이커이다. 지난달 1군 메이커의 밀어내기 영업으로 판매량이 감소함에 따라 2군 메이커들은 월초부터 판매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공격적인 영업을 펼치고 있는 철근 메이커들은 ‘한시적’ 인하를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유통업계는 무너진 시세에 한시적 가격이란 있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
우려했던 메이커의 2차 밀어내기 공급이 시작됨에 따라 유통업계는 3월 장사도 포기하는 분위기이다.
철근 유통업계 관계자는 “월초 피어났던 상승 분위기는 일시에 사라졌다. 철근 거래가격이 3월 중 추가 하락하지 않기만을 바랄 뿐이다”고 전했다.
윤용선 기자 y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