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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오뚜기, 4Q17 어닝 서프라이즈 달성…실적개선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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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오뚜기, 4Q17 어닝 서프라이즈 달성…실적개선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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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키움증권은 8일 오뚜기에 대해 4Q17 어닝 서프라이즈를 시현했다고 분석했다.

4Q17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302억원을 시현(+43% YoY)했다. 관계기업 4社(오뚜기물류서비스, 오뚜기SF, 애드리치, 알디에스) 지분 추가 취득에 따른 연결 편입효과(15~20억원 추산)를 감안하더라도, 시장 컨센서스(230억원)를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이라는 판단이다.
추석 시차에 따른 부정적 영향에도 불구하고, 1) 라면/쌀가공품/참치캔 등 주요 제품의 ASP 개선, 2) 유지류 원재료 투입단가 안정화로 인해,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개선된 것이라는 지적이다.

매출총이익률 하락과 판관비 감소는 관계기업 4社 연결 편입효과에 기인한다. 이는 물류 사업과 같은 GPM이 낮은 사업부의 매출 비중이 늘었고, 물류비/광고선전비 등이 내부거래로 제거되었기 때문이다.

영업이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지배주주순이익이 감소한 이유는, 전년동기에 유형자산처분이익(물류센터부지매각관련 처분이익 약 150억원) 발생으로 기저가 높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1Q18 실적도 양호할 것으로 전망이다. 라면 제품 할인율이 완화되고 있고, 라면/쌀가공품/냉동식품 중심으로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게 주요 원인이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실적 전망치는 부문별 상세실적 공시 후 업데이트 할 예정이나, 전반적으로 상향될 가능성 높다”며 “동사에 대한 긍정적 view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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