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NH투자증권 “신세계, 아직도 부담없는 밸류에이션…온라인으로 기업가치 재평가 기대”

공유
0

NH투자증권 “신세계, 아직도 부담없는 밸류에이션…온라인으로 기업가치 재평가 기대”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NH투자증권은 8일 신세계에 대해 영업이 순항중이라며 투자의견매수, 목표주가 40만원을 유지했다.

1~ 2월 누적 백화점 기존점 성장률은 low-single(y-y)로 파악된다. 지난 4분기 기존점 성장률이 1.9%(y-y)였던 것과 유사한 흐름이라는 평이다.
1~2월 평균 면세점 일매출은 약 49억원으로 추정된다.

1월 일매출은 53억원으로 사상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 4분기 평균 일매출이 45억원이었던 것을 감안 시, 영업상황 매우 양호하다는 평이다.

지난 1월에 오픈한 인천공항 2터미널 면세점도 평균 일매출 5억원을 기록하며 순항중이다.

이 추세가 이어질 경우 인천공항 2터미널 면세점의 연 매출은 1800억원을 넘어 당초 목표치를 상회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온라인으로 기업가치 재평가 기대된다는 지적이다.

신세계 그룹은 올해 내로 온라인 사업부문 분할 및 합병을 마무리 할 예정인데, 당사에서는 이로 인한 신세계의 주가 상승여력이 크다는 지적이다.
자산가치 기준으로는 물류센터를 보유하고 있는 이마트의 가치가 더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의 장부가액은 1228억원에 불과하다. 신세계그룹의 온라인 가치를 3조~ 5조원, 신세계의 지분율을 20~ 30%로 가정 시, 신세계의 온라인 가치는 6,000억~ 1조5,000억원으로 전망된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주가(3/7, 33만1000원)는 2018E PER 12.7배에 불과한 상황”이라며 “백화점의 양호한 업황, 면세사업의 고성장, 온라인 가치 재평가 등을 감안 시 저평가되었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