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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가콜라 탄산 소주 출시. 사상 첫 술 판매 … 알코올 없는 132년 청량음료 역사 파격 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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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가콜라 탄산 소주 출시. 사상 첫 술 판매 … 알코올 없는 132년 청량음료 역사 파격 실험

[글로벌이코노믹 김대호 기자] 코카콜라가 소주를 판다. 130년 역사에 알코올음료를 파는 것은 처음이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7일 코카콜라가 일본에서 추하이(酎ハイ)로 불리는 일본식 탄산 소주를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추하이는 콜라 원액에 일본 소주와 탄산수 그리고 그 밖에 몇 가지 맛을 추가한 것이다. 알코올 도수가 낮은 알코올 음료다.

일본에서 추하이는 키위, 유자 맛 등 종류가 다양하며 전국 어느 편의점에서도 찾아볼 수 있을 만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그 추하이 시장에 코카콜라가 뛰어드는 것이다 .

이번에 만드는 알코올음료 제품은 일단 일본시장에서만 판매한다.

글로벌시장으로의 판매 확대는 여론 추이를 보아가며 추후 결정할 계획이다.

코카콜라 연구소  이미지 확대보기
코카콜라 연구소

코카콜라의 영어명은 Coca-Cola다.

미국의 코카콜라 컴퍼니에서 출시한 청량 음료 브랜드다.

코카콜라는 전 세계적으로 200여 개국 이상에서 팔리고 있다.

미국 자본주의를 상징하기도 한다.

1886년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랜타의 약사인 존 펨버턴이 고안했다.

올해로 창립 132주년을 맞는다.

코카의 잎, 콜라의 열매, 카페인 등을 주원료로 청량 음료를 만든 것이다

존 펨버턴은 코카콜라의 모든 권리를 약제 도매상인 에이서 캔들러에 팔았다.

코카콜라 병의 디자인은 캔들러가 100만달러의 현상금을 걸고 공모한 것이다.

당선작은 유리병 공장의 직원 루드였다.

코카콜라는 본사에서 원액만을 제조하여 국내 및 해외의 특정 회사에만 공급하는 프랜차이즈 방식을 채용하고 있다.

지역에 따라서는 원액에 물과 탄산 그리고 설탕 등을 첨가한다.

일본 코카콜라가 새로 출시하는 소주는 소주에 콜라 원액을 섞은 것이다.


김대호 기자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