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7일 코카콜라가 일본에서 추하이(酎ハイ)로 불리는 일본식 탄산 소주를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본에서 추하이는 키위, 유자 맛 등 종류가 다양하며 전국 어느 편의점에서도 찾아볼 수 있을 만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그 추하이 시장에 코카콜라가 뛰어드는 것이다 .
이번에 만드는 알코올음료 제품은 일단 일본시장에서만 판매한다.
글로벌시장으로의 판매 확대는 여론 추이를 보아가며 추후 결정할 계획이다.
코카콜라의 영어명은 Coca-Cola다.
미국의 코카콜라 컴퍼니에서 출시한 청량 음료 브랜드다.
코카콜라는 전 세계적으로 200여 개국 이상에서 팔리고 있다.
미국 자본주의를 상징하기도 한다.
1886년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랜타의 약사인 존 펨버턴이 고안했다.
올해로 창립 132주년을 맞는다.
코카의 잎, 콜라의 열매, 카페인 등을 주원료로 청량 음료를 만든 것이다
존 펨버턴은 코카콜라의 모든 권리를 약제 도매상인 에이서 캔들러에 팔았다.
코카콜라 병의 디자인은 캔들러가 100만달러의 현상금을 걸고 공모한 것이다.
당선작은 유리병 공장의 직원 루드였다.
코카콜라는 본사에서 원액만을 제조하여 국내 및 해외의 특정 회사에만 공급하는 프랜차이즈 방식을 채용하고 있다.
지역에 따라서는 원액에 물과 탄산 그리고 설탕 등을 첨가한다.
일본 코카콜라가 새로 출시하는 소주는 소주에 콜라 원액을 섞은 것이다.
김대호 기자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