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밤사이 미국증시는 미국발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면서 주요지수 모두 1% 이상 상승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72.83포인트(1.00%) 상승한 7,330.70으로 장이 종료됐다.
미국증시의 강세영향으로 이날 코스피지수는 상승 출발했다.
개장 초 매도 우위를 보였던 외국인도 매수세로 돌아서면서 기관과 함께 지수 상승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인은 사자에 나섰다. 사흘만에 순매수로 그 규모는 141억원에 달한다.
기관은 1613억원을 동반매수했다.
코스피지수는 6일 전거래일 대비 36.35(1.53%) 상승한 2411.41로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상위종목들은 엇갈렸다.
IT업종의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업황회복 전망에 각각 4.03%, 5.24% 상승마감했다.
SK는 올해 사상 최대 실적 전망에 5.54% 올랐다.
LG화학은 올해 2분기에 전기자동차 배터리 부문 흑자전환이 가능하고, 저가매수의 기회라는 증권사의 분석에 3.33% 뛰었다.
반면 장중 하락전환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54% 하락마감했다.
셀트리온도 기관의 매도 공세에 0.94%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삼성생명 1.24%, 현대모비스 0.90%, 신한지주 1.11% 등도 동반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조선업 관련주들이 업황 회복 기대감에 동반상승했다. 미국 트럼프발 무역분쟁도 완화되고 있고, LNG선 수주량이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삼성엔지니어링 6.23%, 현대중공업 12.56%, 대우조선해양 10.36%, 현대미포조선 5.237%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