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경제성장과 함께 중국인들의 의식 향상과 애완동물 보급으로 애완동물 수요가 다원화돼 2020년 중국 애완동물 시장은 2000억위안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재경망이 5일(현지 시간) 전했다.
재경망은 이러한 배경을 통해 "중국의 애완동물 경제는 폭발적으로 성장하기 직전의 상태"라고 표현했다.
중국의 대형 인터넷 직거래 사이트 '징둥닷컴'에서 작년 애완동물 관련 용품의 성장률은 100%를 넘어 가장 성장률이 높았다. 특히 애완동물 관련 서비스와 사육 위탁 등 새로운 형태의 업종이 다양하게 등장하면서 애완동물 관련 제휴 점포는 2000점이나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중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3대 애완동물 용품 브랜드는 세계 최대 과자회사 '마스(Mars)'와 사료업체 '퓨리나 프로플랜', 그리고 로컬 애완동물 식품업체 '톈디훼이(天地荟)' 등이 꼽히며 이 3대 브랜드 모두 징둥닷컴을 최대 판매 루트로 이용하고 있다.
최근에는 프리미엄 애완동물 식품 '로열캐닌(ROYAL CANIN)'과 샴푸업체 '퓨어내추럴(Pure NATURAL)', 중국 로컬 애완동물 식품업체 '마이푸디(Myfoodie, 麦迪富)' 등 판매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