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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SXSW서 인공지능 활용한 C랩 과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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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SXSW서 인공지능 활용한 C랩 과제 공개

삼성전자 C랩이 공개한 SNS '툰스퀘어'.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전자 C랩이 공개한 SNS '툰스퀘어'.
[글로벌이코노믹 유호승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텍사스 오스틴의 오스틴 컨벤션센터에서 11~14일 개최되는 트레이드쇼에서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는 인공지능(AI) 관련 C랩 우수과제 3개를 선보인다.

SXSW는 세계 최대 IT·엔터테인먼트 페스티벌이다. 음악과 영화, 인터랙티브를 주제로 전시와 컨퍼런스, 페스티벌 등이 열린다. 이 중 트레이드쇼는 전세계 스타트업과 벤처 기업들이 최신 기술을 선보인다.
이번에 전시되는 C랩 과제는 ▲글을 쓰면 자동으로 만화(카툰)를 만들어주는 SNS인 '툰스퀘어 ▲유사 홀로그램 기술이 적용된 캐릭터가 등장해 보이는 음성 비서인 ‘오로라(Aurora)’ ▲게임 속 사물을 활용한 실시간 광고 중개 플랫폼 '가젯' 등이다.

'툰스퀘어'는 글을 쓰면 자동으로 만화를 만들어 주는 인공지능 SNS 서비스다. 그림을 전혀 못 그리는 사람도 서비스를 이용해 만화를 만들 수 있다. 애플리케이션에서 제공하는 캐릭터나 본인과 닮은 꼴 캐릭터를 선택한 후 문장을 입력하면, 인공지능이 문맥을 파악해 캐릭터의 표정과 동작을 추천해 주고 만화 형태로 보여준다.

닮은 꼴 캐릭터는 사용자의 셀피를 활용해 외모의 특징이 보이도록 그려진다. 배경과 글꼴, 말풍선 등 다양한 편집 기능으로 다양한 용도로 활용이 가능하다.

이재일 삼성전자 창의개발센터 상무는 "최근 AI를 기반으로 일상 속 불편함을 개선하는 아이디어가 많이 제안되고 있다"며 "멀지 않은 미래에 일상생활 전반에 AI 기술이 다양한 형태로 녹아들 것"이랴고 말했다.


유호승 기자 yh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