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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증권 "카카오, 업무택시로 본격적인 수익 창출…턴어라운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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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증권 "카카오, 업무택시로 본격적인 수익 창출…턴어라운드 기대"

[글로벌이코노믹 손현지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6일카카오에 대해 "카카오 업무택시(카카오T for Business)를 출시한 지 3년 만에 처음으로 수익화를 위한 발걸음을 땠다"고 판단했다.

김동희 연구원은 "카카오택시는 2015년 3월 31일 출시된 후, 누적 승객가입자 1,700만명, 일평균 110만콜 기록해 국내 콜택시 서비스업계 1위를 수성했다"고 설명했다.

한국 스마트카드에 따르면 현재 카카오택시의 일콜수는 110만건에 달한다.

김 연구원은 "카카오의 연간 영업이익 규모가 2000억원 중반 수준이라는 점 감안하면 카카오 업무택시로 인한 수익기여는 결코 미미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성공적으로 법인택시 시장에 진입할 경우 일콜수 30만콜 가정시, 월수익 90억원과 연간 765억원의 매출 기여가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카카오 업무택시는 기업과 콜택시 업체간의 제휴를 통한 택시 서비스 플랫폼이다. 카카오는 기업으로부터 건당 1,000원의 수수료를 수취한다.

최근 '카카오T for business'에는 400개 업체(롯데백화점, 하나금융투자, BC카드등)가 가입 예정이며, 6,000여개 기업이 가입을 검토하고 있다.

손현지 기자 hyunji@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