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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선 중기중앙회 신임 상근부회장 취임… "대·중소기업간 공정거래 역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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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선 중기중앙회 신임 상근부회장 취임… "대·중소기업간 공정거래 역점"

사진=중소기업중앙회 제공
사진=중소기업중앙회 제공
[글로벌이코노믹 임소현 기자] 신영선 중소기업중앙회 신임 상근부회장이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거래를 공정하게 만드는데 가장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신 부회장은 5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중소기업의 문제를 풀려면 먼저 대기업과 관계를 들여다봐야 한다"며 "공정거래 정책을 추진했던 경험을 살려 중소기업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1회로 공직생활을 시작한 신 부회장은 재정경제원(현 기획재정부)에서 8년간 근무했다. 이후 22년 동안 공정위에서 시장감시국장, 경쟁정책국장, 사무처장, 부위원장을 역임했다.

신 부회장은 공정위 생활을 회상하며 “2014년 중소기업 현장점검 태스크포스 팀장을 지내면서 중소기업인의 목소리를 많이 들었다”며 “한분, 한분 사연이 너무나 절박했고 현재 중소기업 상황을 생각하면 책임감이 매우 무겁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기중앙회가 중소기업 협동조합을 대변하는 단체인 점을 감안해 '공동구매 전용보증제'와 같이 협동조합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대책도 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 부회장은 “중소기업이 생산과 고용측면에서 우리 경제를 떠받치고 있는 버팀목”이라며 “대·중소기업이 상생하는 건강한 산업생태계를 만들어 한국경제의 활력과 역동성을 복원하겠다”고 말했다.

임소현 기자 ssosso667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