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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스튜디오드래곤, 드라마 중국 수출 잇달아…영업익 235% 증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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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스튜디오드래곤, 드라마 중국 수출 잇달아…영업익 235% 증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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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손현지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5일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중국 수출이 기대되며 드라마 흥행작들의 주문형비디오(VOD) 매출이 올해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며 투자 의견은 '매수', 목표 주가는 기존 9만5000원에서 10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홍세종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의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작년 동기 대비 20.8% 증가한 910억원, 영업이익은 20.4% 늘어난 168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작년 1분기 '도깨비' 수출에 따른 역기저 효과에도 탄탄한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합산 영업이익은 향후 235% 증가할 전망이다. 중국에 1~2월 '시그널'을 포함한 두 건의 포맷 수출에 이어 드라마 수출이 예정돼 있다.

홍 연구원은 "연예인들의 몸값 상승으로 중국 드라마의 제작비는 수백억원에 육박해 흥행력이 입증된 국내 드라마에 대한 수요가 절대적"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주력 드라마의 경우 최소 80억원 이상(iHQ의 지난 수출액 기준)의 판매 가격 형성이 예상된다"며 "연간 400억원 내외의 매출이 발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화유기' 등 드라마 흥행작들이 주문형비디오(VOD) 매출 증가와 넷플릭스 등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OTT) 서비스 수출이 실적을 견인할 전망이다.

홍 연구원은 "하반기는 글로벌 사업자의 오리지널 드라마 제작, '미스터 선샤인' 등 주력 작품 방영으로 실적 모멘텀이 더 강하다"고 분석했다.

연간실적은 지난해에 이어 매출액 4521억원, 영업이익은 971억원으로 가파른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손현지 기자 hyunji@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