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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금호산업, 금호타이어 인수 리스크 해소…밸류에이션 정상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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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금호산업, 금호타이어 인수 리스크 해소…밸류에이션 정상화 기대”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SK증권은 5일 금호산업에 대해 밸류에이션 할인요인인 금호타이어 인수리스크는 제거될 가능성이 높다며 투자의견매수, 목표주가 1만4000원을 유지했다.

산업은행이 기존 입찰자였던 중국 더블스타에 금호타이어를 재매각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한 바, 상표권 이슈로 수차례 불거진 금호산업의 금호타이어 인수 가능성 혹은 인수를 위한 자금 조달 리스크는 완전히 사라졌다는 판단이다
산업은행의 강력한 재매각 기조에 따라, 금호산업의 밸류에이션 디스카운트 요인을 제거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금호산업은 2 년 연속으로 매출보다 큰 규모의 신규수주를 달성하면서 수주잔고를 꾸준히 채워왔다.

워크아웃 기간 동안의 수주 공백에 따라 2017 년 매출액 감소가 불가피했으나, 2017 년 4 분기 실적을 통해 비로소 이미 확보한 잔고가 매출화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에 따라 2018년은 3년만에 외형 성장이 나타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

김세련 SK증권 연구원은 "아시아나항공 보유 지분 33.5%에 대한 가치가 3,200 억원 수준으로 금호산업의 시가총액 3,500 억원과 맞먹는다”며 “금호산업의 영업가치만 4900 억원 이상임을 감안하면 현 주가는 과도하게 저평가되어있는 상황이나, 내재가치를 반영하기 이전에 멀티플의 정상화가 우선시되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