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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주주 알권리 위해 공장 개방…4개 사업장 견학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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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주주 알권리 위해 공장 개방…4개 사업장 견학 실시

동국제강 부산공장 전경. 사진=동국제강이미지 확대보기
동국제강 부산공장 전경. 사진=동국제강
[글로벌이코노믹 길소연 기자] 동국제강이 4~5월 두 달간 일반 주주들을 대상으로 전 사업장 공장견학을 실시한다.

주주 친화경영을 강화 목적으로 추진되는 이번 행사는 평소 주주들이 볼 수 없었던 철강제품 생산현장을 직접 확인하며 동국제강의 사업 진행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오로지 주주만을 대상으로 공장 견학을 실시한 것은 동국제강이 업계 최초다.
공장견학은 인천(4/27, 4/28), 당진(5/11, 5/12), 포항(4/27, 4/28), 부산(5/11, 5/12) 4개 사업장에서 2회씩 진행되며, 차수별 40명씩 총 320명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공장견학 신청기간은 2일부터 오는 23일까지이며, 동국제강 홈페이지 또는 이메일로 신청 가능하다.

동국제강은 최근 다양한 방법으로 주주 친화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 2016년부터는 주주총회에 기업설명회(IR) 방식을 도입, 대표이사인 장세욱 부회장이 직접 연단에 올라 경영현황을 프리젠테이션하며 주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오는 16일 정기 주주총회 역시 장 부회장의 진행을 통해 기업설명회 형식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동국제강은 2016년에는 강도 높은 선제 구조조정으로 5년 만에 흑자로 돌아서면서, 현금배당을 통해 주주들과 성과를 공유했다. 동국제강은 올해 역시 주당 1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