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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지역난방공사, 신규발전소 도입과 정책 수혜 누려…적극 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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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지역난방공사, 신규발전소 도입과 정책 수혜 누려…적극 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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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손현지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일 지역난방공사에 대해 "외형성장과 정책수혜를 모두 누릴 수 있는 유일한 기업이라고 판단한다"며 "적극 매수"를 추천했다. 목표가는 10만7000원이다.

황성현 연구원은 "지역난방공사는 지난 28일 현금배당을 결정했다"며 "주당배당금은 2820원을 기존 당사추정치인 2450원을 크게 상회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에서 추진했던 에너지공기업들의 주주환원정책 강화 방안을 실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진단했다.

황 연구원은 "올해 매출은 전년대비 31.2% 늘어난 2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75.4% 증가한 2101억원, 당기순이익은 71.8% 증가한 1193억원으로 예상한다"며 "실적발표에서 제시한 올해 가이던스를 충분히 달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3월부터 노후석탄 화력발전소 5기 가동중단효과가 발생할 것"이라며 "전기부문 영업이익 증가 규모는 79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올해 1월 판매실적은 열과 전기가 각각 전년 대비 18.3%, 57.5% 상승했다. 신규발전소 도입 효과로 인한 전기판매량 증가가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황 연구원은 "신규 발전소 도입으로 인한 외형성장, 봄철 노후석탄발전 셧다운과 원전정비 확대로 전기판매가격 상승, 열 요금제개편개획 등 우호적인 영업환경이 펼쳐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손현지 기자 hyunji@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