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재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 우리 업계는 해운산업 재건이 가장 큰 화두”라면서 “업계의 건의사항이 문재인 정부 국정 운영 5개년 계획의 주요 정책으로 추진되고 있는 만큼 올해는 그 성과가 가시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날 해양수산부 김영춘 장관은 축사를 통해 “해운산업 재건의 초석이 될 한국해양진흥공사를 올해 7월까지 설립해 선박의 신조발주와 선사 유동성 확보 등 해운지원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선화주와 해운조선업 등 관련 산업 간의 상생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 장관은 일본 등 선진국의 소도시의 선박시설을 벤치마킹해 지방의 소규모 항구를 발전시키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지난해 결산 보고와 회원단체 대표 변경, 임원 승계 및 개선 그리고 올해 예산안 보고 등이 진행됐다.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는 지난 2008년 해양산업의 위상제고, 해양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통한 국가경제 기여, 세계적 해운강국 도약을 위한 해양단체 간 협력 증진 등을 위해 관련 단체들이 모여 창립한 연합회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