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호 연구원은 "셀트리온헬스케어 실적이 지난해 3분기 어닝쇼크 이후 4분기도 어닝쇼크 수준이었다"며 "회계기준 K-IFRS 제1115호 조기 도입에 따라 2016년 및 2017년 재무제표를 재작성했으나 영업이익이 정체됐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실적 신뢰도가 떨어졌다"며 ""바이오시밀러 판가 인하에 따른 변동 원가 상승, 직접 판매 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인건비 및 마케팅 비용 증가로 판관비가 증가한 것이 영업이익 하락의 주 원인"이라고 짚었다.
이어 "지난해 11월 15일이후 4분기 실적개선 기대감으로 주가가 72% 급등했다"며 "주가수익비율(PER)이 78.9배에 이르는 등 밸류에이션 부담도 커졌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미국 트룩시마 및 허쥬가 허가는 미 FDA Form483의 영향으로 올 2분기에서 하반기로 지연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유럽 램시마 5000억원, 유럽 트룩시마 5000억원, 유럽 허쥬마 2000억원, 미국 인플렉트라 2000억원을 포함해 2018년 가이던스 1조4000억원으로 유지한다"고 말했다.
손현지 기자 hyunji@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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