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한국 면세점 매출은 1조38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4% 증가했다. 전년도 설날 및 춘절 연휴가 1 월 27 일부터로, 1 월의 기저가 높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놀라운 수준이라는 평이다.
이는 2017년부터 강세가 이어지고 있는 중국의 위안화가 중국인들의 구매력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위안화의 강세가 강화된 2017년 하반기부터 주요 아시아 국가로 입국하는 중국인 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한국의 면세점 매출 역시 하반기부터 성장률이 다시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당사는 최근의 면세점 매출 호조를 중국인의 구매력 개선에 기인한 것으로 평가하며 그에 따른 가장 큰 수혜는 호텔신라가 누릴 것으로 판단된다..
호텔신라는 국내의 사업장뿐만아니라 싱가폴 공항, 홍콩 공항을 비롯하여 태국과 일본의 시내 면세점을 운영 중. 이들 사업장 대부분이 중국인 관광객을 주요 고객으로 운영되고 있다.
중국인의 전반적인 구매력 확대는 동사의 모든 사업장의 실적 개선을 이끌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어 손연구원은 “최근 주가 조정은 가파른 실적 개선을 매수할 절호의 기회”라고 덧붙였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