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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 '마이줌통장' 출시 4개월 만에 수신 2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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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 '마이줌통장' 출시 4개월 만에 수신 2조원 돌파

‘SC제일 마이줌통장’이 출시 4개월 만인 지난 23일 수신잔액 2조원을 돌파했다.이미지 확대보기
‘SC제일 마이줌통장’이 출시 4개월 만인 지난 23일 수신잔액 2조원을 돌파했다.
[글로벌이코노믹 석지헌 기자] SC제일은행은 수시입출금통장으로 금융권 최고 수준인 최고 연 1.5%(이하 세전)의 금리를 제공하는 ‘SC제일 마이줌통장’이 출시 4개월 만인 지난 23일 수신잔액 2조원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30일 출시된 SC제일 마이줌통장은 최소 1백만 원부터 최대 10억 원까지 유지 가능한 예치금액을 고객이 직접 설정해, 설정한 금액을 유지할 경우 연 1.5%(설정금액 초과금액은 1.0%, 설정금액 미만 유지시 0.1%)금리를 적용 받는 구조의 수시입출금예금 상품이다. 자신이 운용하고자 하는 자금 규모에 맞게 유지 금액을 설정하고, 설정금액은 월 단위로 자유롭게 바꿀 수 있어 금액이 일정하지 않은 단기자금 운용에 적합하다.
최근 투자자들의 단기 자금 운용 수요가 증가하면서 주목 받는 상품이 이른바 ‘파킹(parking)통장’이다. 파킹 통장은 일반 자유입출금예금보다 금리가 높으면서도 적금과는 달리 수시로 입출금이 가능해 단기 자금 운용에 용이하다. 금리 인상과 함께 주식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대내외 변수가 많은 상황에서 리스크를 줄이면서 높은 금리로 현금을 일시적으로 예치하기에 최적의 상품으로 꼽힌다.

SC제일 마이줌통장은 고객이 예치할 구간을 직접 설계하는 DIY 방식의 새로운 개념을 도입함으로써 단기로 자금을 굴리고자 하는 고객 사이에서 ‘파킹통장’으로 주목 받으면서 출시와 동시에 시장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김용남 SC제일은행 수신상품팀 이사는 “최근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금리 인상기에 접어들면서 시장 상황과 금리 추이를 관망하며 자금을 단기로 운용하고자 하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석지헌 기자 cak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