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젤 승용차 생산 중단 선언 봇몰… ① 도요타 ② 포르셰 ③ 피아트 크라이슬러(FCA) 3대 자동차 메이커

[글로벌이코노믹 김대호 기자] 세계 7위의 자동차 메이커인 피아트 크라이슬러(FCA) 디젤 엔진 승용차 생산을 2022년까지 완전히 중단한다.

피아트 크라이슬러(FCA)는 26일 디젤엔진 승용차 퇴출을 위한 4개년 계획을 마련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1단계로 디젤 엔진 승용차 모델 개발을 당장 중단하고 2단계로는 이미 개발된 디젤 엔진 모델은 생산량을 단계적으로 줄이며 3단계로 승용차 부문의 디젤 승용차 생산을 2022년까지 완전히 중단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앞서 일본의 도요타와 포르셰도 디젤 엔진을 갖춘 새로운 모델을 출시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여기에 피아트 크라이슬러(FCA)가 가세함에 따라 디젤 엔진 승용차 생산 중단을 선언한 자동차 회사는 도요타와 포르셰에 이어 피아트 크라이슬러(FCA)까지 모두 3곳으로 늘었다.

피아트 크라이슬러사의 영어 공식 이름은 Fiat Chrysler Automobiles N.V.다. 우리 표현으로는 피아트 크라이슬러 오토모빌스 N. V.이다. 이를 흔히 FCA라고 부른다. FCA는 이탈리아의 피아트와 미국의 크라이슬러가 합병해 2014년 출범했다. 법인등기가 되어 있는 곳은 영국이다. 지배주주도 대부분 영국 자본이다. 외형매출 규모에서 세계 7위를 달리고 있다.


모기업인 피아트 크라이슬러 오토모빌스 N. V. 산하에 피아트의 후신인 FCA Italy와 크라이슬러의 후신인 FCA US를 두고 있다. 피아트 크라이슬러 오토모빌스 N. V. 의 브랜드로는 알파 로메오, 크라이슬러, 닷지, 피아트, Fiat Professional, 지프, 란치와, Ram Trucks, Abarth, Mopar등이 있다. FCA Italy와 FCA US이외에도 마세라티, Comau, Magneti Marelli, Teksid등도 거느리고 있다.


김대호 기자 tiger8280@g-enews.co0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