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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한화생명, 오버행 감안해도 지나치게 싼 주가…단기 주가 반등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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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한화생명, 오버행 감안해도 지나치게 싼 주가…단기 주가 반등 예상”

 분기 실적 및 컨센서스, 단위 십억원이미지 확대보기
분기 실적 및 컨센서스, 단위 십억원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6일 한화생명에 대해 오버행 감안해도 지나치게 싼 주가라며 투자의견매수, 목표주가 9500원을 유지했다.

한화생명은 4Q -76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기조를 이어갔다. 그러나 4Q 딜라이브 투자 손상차손 1,000억원, 성과급 300억원을 제외하면 우수한 실적을 시현한 셈이다.
매해 말 반복되던 변액보증준비금 적립이 4Q 환입으로 돌아섰다. 금리 상승이 투자이익률 개선으로 이어지기까지는 시간이 걸리지만, 1Q부터 변액보증금의 점진적 환입이 예상된다는 지적이다.

한화생명은 전년 말 기준 최저보증준비금이 1조원에 달한다는 점에서 환입 속도에 따라 실적 추정치가 크게 상향될 것으로 판단한다.

1Q 이후 실적 방향성이 확인 가능할 것이다.

반면, 올해 예금보험공사는 6%의 한화생명 지분을 장내 매각할 예정이기에 주가 7,500원 내외에서는 주가 변동성이 커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2018년 한화생명은 흠잡을 곳이 없어 보인다는 지적이다.

시중금리 상승에 따라 역마진 스프레드 축소, 매해안정적인 위험률차익, 자산 자본적정성 부담 완화 등 한화생명의 펀더멘털 개선 방향성이 뚜렷할 것으로 분석된다.
윤태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예금보험공사의 보호예수기간이 종료된 점은 부담이지만 현 주가는 오버행을 걱정할 가격은 아니다”며 “12M PBR이 0.55배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단기 주가 반등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