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컬링 결승전, "영미어" 해석까지 등장…"영미, 영미" 뜻 보니

공유
1

컬링 결승전, "영미어" 해석까지 등장…"영미, 영미" 뜻 보니

한국 컬링 여자 국가대표팀은 오는 25일 오전 스웨덴과 결승전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영미 뜻에 누리꾼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한국 컬링 여자 국가대표팀은 오는 25일 오전 스웨덴과 결승전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영미" 뜻에 누리꾼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국 컬링 여자 국가대표팀은 오는 25일 오전 스웨덴과 결승전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영미" 뜻에 누리꾼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미는 컬링 국가대표팀의 스킵인 김은정이 동료인 김영미를 부르는 모습이 중계된 것으로 현재 유행어처럼 번지고 있다. '영미어'를 해석하는 해설위원까지 등장할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
여자 컬링 국가대표 출신인 이슬비 SBS 해설위원은 국내 유일의 ‘영미어’ 통역사로 변신해 ‘영미어’를 해석하고 있다.

지난 23일 강릉 컬링센터에서 열린‘2018 평창 동계올림픽’여자 컬링 준결승전에서도 그는 영미어를 해석해 설명했다.

이슬비 해설위원은 “‘영미 헐’은 스위핑을 빨리하라는 의미고, ‘영미야~’ 부드럽게 부르는 것은 라인이 안정돼 있으니 조금씩 잡아가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단호박처럼 ‘영미야’ 하는 것은 ‘야 빨리 닦아’ 이런 뜻”이라고 말했다. 특히 "영미~ 영미~ 영미~’ 이렇게 반복하는 것은 ‘영미야 제발 좀 빨리 닦아 줘’라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영미 업'은 스위핑을 멈추고 기다리라는 의미이며, ‘영미’를 안 부를 때는 김선영이 닦을 때라고 알려줬다. 김은정이 "선영"을 부를 때는 선영이 라인을 잡아서 쭉 유지시켜줘야 될 때만 부른다”고 덧붙였다.

경기 중 "야, 야, 야" 를 쓰는 건 '이것’이라는 의미로, 상대방 교란 작전에서 쓰인다고 소개했다.

온라인뉴스부 onlin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