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갤럭시S9을 개막식 보다 하루 앞선 25일 피라 바르셀로나 몬주익에서 진행되는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공개한다. 행사는 강력한 커뮤니케이션 도구인 스마트폰 카메라 기술을 활용한 연출로 꾸며질 예정이다.
또한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 기반의 커넥티드 라이프 구현에 대한 비전도 강조한다. 삼성전자는 전사적으로 IoT 서비스용 클라우드를 ‘스마트싱스’로 통합해 연결성을 확대한다. 빅스비는 스마트폰에서 가전·전사로 확대해 연결된 IoT 기기를 스마트싱스 앱 하나로 간단하게 연동·제어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MWC 전시부스에 실제 거실·주방과 같은 환경을 마련하고 스마트폰과 QLED TV·패밀리허브 냉장고 등을 편리하게 제어할 수 있는 경험하도록 한다. 스마트폰으로 음식을 찍어 칼로리나 영양 성분을 체크하고, 이를 바탕으로 소비자 맞춤형 식단과 레시피를 패밀리허브를 통해 보여준다.
달의 중력이 실현된 4D 가상현실 체험도 제공한다. ‘VR 우주 미션: 인류의 달 탐사’와 스노보드, 알파인 스키 등 동계 올림픽 종목을 기어 VR로 즐길 수 있다. 삼성이 휴대전화를 처음 출시한 1988년부터 현재까지 제품 역사와 갤럭시 디자인 철학 등을 한눈에 보여주는 전시 공간도 운영한다.
5G 차세대 이동통신 장비와 네트워크 성능을 대폭 향상시키는 다양한 솔루션과 미래 서비스도 선보인다. 삼성은 MWC에서 28GHz 5G FWA(고정형 무선통신) 가정용 단말과 기지국, 차세대 코어 상용 제품을 공개한다.
모바일용 메모리 솔루션과 초고속 모뎀, AI 기능이 강화된 AP '엑시노스9 시리즈 910'과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슬림 등도 글로벌 고객사에게 선보여진다.
유호승 기자 yh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