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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갑부' 헌옷, 헌옷 1kg은 얼마일까?…연매출 3억7000만원 헌옷갑부 가게 위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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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갑부' 헌옷, 헌옷 1kg은 얼마일까?…연매출 3억7000만원 헌옷갑부 가게 위치는?

지난 22일 밤 방송된 채널A '서민갑부' 166회에서는 헌옷수거와 수출입으로 연매출 3억7000만원을 올리는 강성수 헌옷갑부가 소개돼 화제를 모았다. 사진=채널A 방송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22일 밤 방송된 채널A '서민갑부' 166회에서는 헌옷수거와 수출입으로 연매출 3억7000만원을 올리는 강성수 헌옷갑부가 소개돼 화제를 모았다. 사진=채널A 방송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헌옷으로 연매출 3억7000만원을 올리는 강성수(44)씨의 사연이 공개됐다.

22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서민갑부' 166회에서는 의류재활용업을 통해 갑부가 된 강성수 헌옷갑부가 전파를 탔다.
"헌옷을 보관하는 창고가 저금통"이라고 밝힌 강성수 헌옷갑부는 "의류창고를 비우는 날이 통장을 채우는 날"이라며 "의류 9톤 정도 나가면 약 500만원이 들어온다"고 밝혔다. 강성수씨가 수집한 의류는 싱가포르 등 각 나라로 수출된다.

헌옷이 30kg이 되면 직접 가정을 방문해 방문해 kg당 300원에 구입한다는 강성수 헌옷갑부는 폐업하는 가게와 이사 가는 사람들의 집 등을 방문해 옷을 모은다. 그밖에 냄비와 주전자, 코팅이 벗겨진 프라이팬 등도 그가 수집하는 물품이다.

강성수 헌옷갑부는 빈티지제품을 취급하는 도소매 업체와 수출업을 통해 연매출 3억7000만원을 올리고 있다.

초졸 학력이 전부인 강성수 갑부는 학력을 재력으로 바꾼 서민갑부로 꼽혔다. 9살 때 남의 집에 맡겨졌다가 절에서 지낸 강성수 갑부는 15살 나이에 집을 나와서 봉제공장, 어묵장사 등 안 해본 일이 없었다고 고생스러웠던 과거를 돌아봤다.

그는 또 "23살에 사진현상소작업을 했다가 실패로 이혼을 하고 어린 딸과 앞날이 캄캄했다"며 약을 먹으려했던 잘못된 선택을 후회했다. 강성수 갑부는 "아기가 뭘 알았는지 울면서 매달렸다. 많이 미안했다"며 "다시 시작했다"고 털어 놓았다.

방송 말미에 강성수씨는 자신을 도와 구제 상품을 파는 어머니 권*숙(64)의 가게를 방문, 가족이 힘의 원천임을 알렸다.
이날 소개된 서민갑부의 헌옷갑부 강성수씨의 가게는 '헌옷사는철이오빠'로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진벌로 223번길 20-20에 위치해 있다.

한편, 채널A '서민갑부'는 매주 목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