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는 한국시간 21일 “2월 초에 있었던 뉴욕증시의 조정은 앞으로 더 큰 조정의 신호탄”이라는 내용의 보고서를 내놓았다. 이 보고서는 모건스탠리의 수석 자산 전략가인 앤드류 시트가 작성한 것으로 되어 있다.
미국 뉴욕증시는 올 1월 26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후 하락하기 시작, 2월8일에는 다우지수가 최고치 대비 10.35% 떨어진 것을 비롯해 S&P 500 지수 10.15%, 나스닥 지수 9.7%씩 떨어졌다.
모건스탠리의 앤드류 시트는 주가 대폭락이 여러 번 올 수 있는 근거로 우선 그동안 주가가 많이 올랐다는 사실을 제시했다. 또 인플레이션 조짐과 연준의 통화 긴축 기조 그리고 인건비와 물가 상승, 높아진 유동성 등도 주가에 악재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모건스탠리는 세계에서 가장 큰 투자은행 및 글로벌 금융 서비스 업체 중 하나다. 다양한 분야의 기업과 정부 그리고 금융기관, 개인 등을 상대로 서비스하고 있다. 영어 표기는 Morgan Stanley, 본사는 미국 뉴욕에 있다.
1935년 글래스-스티걸 법안으로 상업은행과 투자은행을 분리하는 규제가 시작되자 JP모건 소속의 헨리 S 모건, 해롤드 스탠리 등이 뉴욕에서 모건스탠리를 창립했다.
모건스탠리는 리먼브러더스의 파산 때 경영위기을 맞았으나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 그룹 앞으로 90억달러분의 우선주 투자를 발행해 고비를 넘겼다. 지금 모건스탠리의 최대 주주는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 그룹이다.
김대호 기자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