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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이츠 기사, 애틀랜타서 음식배달 후 고객 살해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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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이츠 기사, 애틀랜타서 음식배달 후 고객 살해 "충격"

우버 이츠 배달 기사가 고객을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우버 이츠 배달 기사가 고객을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음식을 주문하면 배달해주는 우버 이츠(Uber Eats) 서비스 이용자가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USA투데이 등 미국 언론 매체들은 19일(현지 시간) 지난 17일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랜타에서 우버 이츠 기사가 고객에게 음식을 배달한 뒤 고객을 총으로 쏴 살해해 현재 구속돼 있다고 보도했다.
애틀랜타 경찰은 애틀랜타 버크헤드에서 발생한 아파트 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로버트 비빈스(36)라는 우버 이츠 기사를 체포해 살인 혐의로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살해당한 라이언 손턴(30)은 우버 이츠 앱으로 자신의 아파트에 음식을 배달시켰고, 총격 전 비빈스와 말을 주고받았으나 어떤 대화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우버 대변인은 "회사는 배달 기사가 무기를 휴대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면서 "충격적인 사건이다. 피해자 유족에게 유감을 표시한다"고 말했다.

우버 이츠는 배달 파트너인 기사가 서비스에 참여하는 식당에서 음식을 받아 주문자에게 가져다주는 온라인 배달 서비스 플랫폼이다. 심리스(Seamless), 그러브허브(GrubHub), 포스트메이츠(Postmates) 등과 경쟁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지난해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번 사건은 우버 이츠 배달 기사가 살인에 연루된 첫 번째 사건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과거부터 우버의 채용기준과 고객의 안전에 대해 의문을 제기해 왔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