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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 “유한양행, R&D 성장성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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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 “유한양행, R&D 성장성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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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유병철 기자] 유안타증권은 20일 유한양행에 대해 "연구개발(R&D) 성장성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29만원을 유지했다.

서미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R&D 파이프라인을 보완하기 위해 투자한 회사의 주가 흐름이 긍정적"이라며 "유한양행은 한올바이오파마(1.9%), 테라젠이텍스(9.2%), 제넥신(2.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기술이전 계약, 자회사 가치 상승으로 주가가 상승했다"고 말했다.
자체 개발 R&D 파이프라인 보다는 지분투자 방식의 R&D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는 것.

서 연구원은 "오스코텍으로부터 기술이전 받은 비소세포폐암치료제 YH25448은 올해 하반기 임상 1/2상 종료 예정"이라며 "추가로 이뮨온시아의 PD-L1 면역관문억제제(YH24931, 1상 IND 승인), 제넥신의 당뇨, 비알콜성지방간염 치료제(YH25724)도 2분기 임상 1상 개시 예정에 있어 정체기에 머물러 있었던 R&D 파이프라인의 진척이 기대된다"고 했다.

이어 "과거 성장에 주요한 역할을 했던 원료의약품 수출 부문은 길리어드 C형간염치료제 하보니의 매출 감소률이 보세비의 매출 증가보다 더 높고, 에이즈 치료제는 상승하는 상황이라, 단기적으로 성장 둔화가 지속될 것"이라면서도 "글로벌 제약사의 임상 3상 중에 있는 다수의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어 내년에는 회복의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했다.

그는 "본업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더불어, 2018년 하반기 YH25448 파이프라인의 임상 1/2상 단계의 종료와 YH24931(면역항암제), YH25724(당뇨, 비알콜성지방간염)의 새로운 임상 단계의 진입이 기대된다"며 "또 건강보험보장성 강화정책으로 전체 비처방의약품의 매출 상승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유병철 기자 ybsteel@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