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리케어 공기청정기는 지난해 해외 매출이 전년 대비 약 3배 증가했다. 이러한 성장세는 지난해부터 해외시장에 내놓은 퓨리케어 360도가 큰 기여를 했다.
이 제품은 인도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해 현지 공기청정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달 매출만 놓고 보면 이미 지난해 상반기를 넘어섰다. LG 공기청정기의 인기비결은 360도 전 방향으로 공기청정이 가능한 디자인과 깨끗해진 공기를 더 멀리 보내주는 ‘클린부스터’가 꼽힌다.
제품 상단에 위치한 클린부스터는 깨끗해진 공기를 최대 7.5m까지 보낸다. 이를 통해 더 넓은 공간을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청정해준다. LG전자 자체 실험 결과에 따르면 퓨리케어 360도 공기청정기는 클린부스터가 없는 제품에 비해 같은 시간 동안 제거할 수 있는 미세먼지 양이 71% 더 많다.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속도도 24% 더 빠르다.
이감규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2015년 퓨리케어 브랜드 런칭 당시 선언했던 ‘퓨리케어 3년내 30개국 출시’가 가시권에 이르렀다”며 “퓨리케어의 차별화된 성능을 바탕으로 해외 프리미엄 공기청정기 시장에서 지배력을 지속적으로 늘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호승 기자 yh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