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품에 관세를 부과하는 국가에서 수입되는 상품에 대해 그에 상응하는 만큼의 관세를 부과한다는 트럼프의 발언에 대해, BDI 디터 켐프(Dieter Kempf) 총재는 성명에서 "제재금과 새로운 무역 장벽을 검토하는 대신, 대서양 무역 투자 관계를 더욱 확대해야한다"고 말했다.
또한 일방적인 조치 대신 유럽연합(EU)과의 무역 협정을 목표로 하도록 트럼프 정권에 권유하는 것이 사태 해결을 위한 바람직한 방법이라고 권했다.
한편, 독일 경제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트럼프의 구체적인 제안이 실현될지가 불투명하기 때문에 이에 대응할 정책 평가는 시기상조라는 인식을 나타냈다. 대변인은 한층 더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