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하반기부터 괄목할 만한 해외수주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작년 3분기 2.8조원(YoY +312.1%)에 이어 4분기에는 3.6조원(YoY +205.5%)의 수주고를 올렸다.
이러한 해외수주 페이스는 금년 들어서도 식지 않고 있다. 지난 2월 7일자로 2.8조원에 달하는 UAE 국영 정유회사 아드녹 피라이닝의 POC(해상 중질유처리시설로 공식 명칭은 Crude Flexibility Project)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금년 해외수주 6년 내 최대 규모인 6조원대로 추정된다.
유력 프로젝트인 사우디 사빅 ASU(가스처리시설, 4억달러 내외)의 결과 발표가 임박했다.
태국 Thai Oil 클린퓨얼, 알제리 소나트렉 정유공장, 베트남 롱손 석유화학 등도 유망하다. 이미 3조원 규모를 확보했으므로 향후에는 수익성을 따져가면서 여유있는 수주전략을 구사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삼성엔지니어링의 올해 해외수주액을 2013년 이후 최대 규모인 6.3조원으로 전망한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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