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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설 연휴기간에 ‘오를까? 내릴까?’ 1000만원선이 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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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설 연휴기간에 ‘오를까? 내릴까?’ 1000만원선이 고비

일주일 동안 요동쳤던 가상화페 시세 급등락이 수개월째 지속되면서 투자자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설 연휴가 지나야 비트코인 등 가상화페의 정확한 흐름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미지 확대보기
일주일 동안 요동쳤던 가상화페 시세 급등락이 수개월째 지속되면서 투자자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설 연휴가 지나야 비트코인 등 가상화페의 정확한 흐름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글로벌이코노믹 한지명 기자] 일주일 동안 요동쳤던 가상화페 시세 급등락이 수개월째 지속되면서 투자자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설 연휴가 지나야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의 정확한 흐름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13일 오후 9시50분 기준, 국내 가상통화 거래소(빗썸 기준)에서 비트코인은 991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1000만원대 진입을 코앞에 두고 있는 상황.
업계 안팎에서는 청문회 이후 회복세는 각종 악재를 벗고 시장이 조금씩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는 신호로 풀이됐다.

국내 최대 거래소 중 하나인 빗썸 등이 신규 가입자에 대한 실명확인 계좌 발급을 시작한 것도 신규 자금이 본격적으로 유입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설 연휴 전은 한국과 중국, 일본 등의 투자자들이 자산을 현금화하는 경향이 강한 시기다. 이 때문에 설 이후 가격의 흐름을 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다.

현재 비트코인뿐 아니라 이더리움, 리플, 이오스 등 대부분의 가상화폐가 1월 말보다 더 떨어지거나 비슷한 수준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정확한 가상화폐의 방향성은 설 이후에야 짐작 가능하다고 밝히고 있다.

가상화폐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1월에 급락하면 2월에는 대부분 회복되는 패턴이 반복됐는데 이번에는 조금 다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시장이 완전히 얼어붙은 것인지, 다시 폭등할 준비를 하는 것인지는 2월 하순 이후에야 예측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지명 기자 yol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