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공직자들, 어려운 이웃돕기에 ‘한마음’

[글로벌이코노믹 허광욱 기자] 전남 장성군공무원직장협의회(이하 직장협의회)가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 추운 겨울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직장협의회는 휴일인 지난 11일 장성 지역의 소외계층을 찾아 노후된 집을 수리하고, 명절맞이 위문품도 전달하는‘사랑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장성군청 소속 공무원협의회 회원 중 자원봉사를 신청한 1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저소득가구나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 3가정을 방문해 세탁기 등의 가전제품 및 위문품을 전달하고, 낡은 주택을 수리했다.

직장협의회의 봉사활동은 이번이 처음이다. 직장협의회는 그동안 협의회를 재건하고 공직자들의 처우 개선에 힘써왔으나, 어려운 이웃을 돕고 지역사회에 의미있는 일을 하고자 금번 자원봉사활동을 시작했다.

김정기 직장협의회 회장은 “대명절 설을 앞두고 모든 군민이 한파를 훈훈하게 잘 이겨 나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봉사활동을 계획하게 됐다”며 “직장협의회가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면서 지역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성군공무원직장협의회는 2017년 김정기 회장을 중심으로 한 제4기 지도부를 구성하고 공무원의 권익신장과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군민에게 다양한 행정서비스 제공하고 지역 내 사회적 약자와 함께!’를 슬로건으로 공직자 청렴 운동과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허광욱 기자 hkw8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