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윤구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994억원, 954억원으로 시장예상치를 하회했다"며 "콤프비용 증가, 성과급과 임금인상 소급분 적용에 따른 인건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률은 예상보다 낮은 23.9%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강원랜드는 오는 4월 1일부터 하루 영업시간을 기존 20시간에서 18시간으로 축소 운영한다.
권 연구원은 "04~06시가 영업시간 중 가장 이용자수가 적은 시간대로 카지노 매출이 10%까지 감소하지는 않겠지만 2분기부터 기존 추정치 대비 7% 이상의 카지노 매출감소는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이어 "올해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종전보다 각각 6.5%, 12.4% 하향조정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기존 매출총량제 외에도 일반 테이블 기구 수 축소 , 영업시간 축소 등 여러 호재를 무색케 할만한 규제가 더해져 안정적 성장의 고배당주라는 강원랜드의 매력이 퇴색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손현지 기자 hyunji@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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