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이 경영 효율성 제고를 위해 자회사 SK유화를 흡수합병한다고 12일 공시했다.
SK유화는 친환경 소재 코폴리에스터와 섬유 소재 폴리에스터를 생산하는 데 필요한 원료인 ‘DMT(디메틸테레프탈산)’를 국내에서 유일하게 제조·판매하고 있다. SK유화는 DMT 전량을 SK케미칼에 공급해왔다.
SK케미칼 관계자는 “이번 합병으로 친환경 소재 코폴리에스터 자체 브랜드인 ‘에코젠(Ecozen)’의 주 원료를 내부에서 공급, 운영 효율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