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콘, 8개 신기술 프로젝트 투자…중국 IPO 모집 자금 '통큰 투입'

273억위안 조달 자금 부족 땐 은행 대출 프로젝트 지원까지

기사입력 : 2018-02-12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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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콘은 지난해 트럼프의 지지를 얻기 위해 100억달러 규모의 디스플레이 공장을 미국 현지에 건설하기로 약속했다. 자료=폭스59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지난 9일(현지 시간) 중국 증권관리감독위원회에 상하이 증권거래소 상장 신청서를 제출한 폭스콘산업(Foxconn Industrial)은 이번 IPO 수익금을 활용해 차세대 프로젝트에 273억위안(약 4조6877억원)의 투자 자금을 조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의 거대 제조업체로 애플 아이폰과 아마존의 파이어 태블릿을 만드는 업체인 혼하이 정밀공업(Hon Hai Precision Industry)의 계열사인 폭스콘은 중국 증권거래소에 제출한 신청서에서 8개의 신기술 프로젝트에 투자할 계획에 대해 밝혔다.

억만장자 테리 구(Terry Gou)가 이끄는 혼하이는 전 세계 스마트폰 산업의 성장이 침체되는 분위기 속에, 그동안의 순수 전자제품 조립 부문을 뛰어넘기 위한 목적으로 영역 확장을 시도하고 있다.

지난해 폭스콘은 3545억위안(약 60조835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이는 2016년 2727억위안(약 46조7980억원) 대비 30%에 가까운 성장률이다. 순이익 또한 144억위안(약 2조4715억원)에서 159억위안(약 2조7290억원)으로 10% 이상 늘어났다.

이러한 급성장의 배경에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를 얻기 위해 미국에 100억달러(약 10조8360억원) 규모의 디스플레이 공장을 건설하기로 약속했던 것이 원인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이에 대한 탄력적인 성장 방안으로 폭스콘은 산업 인터넷 플랫폼, 데이터 센터, 클라우드 컴퓨팅, 통신 인터넷 및 클라우드 서비스 장비, 5G 및 IoT 솔루션, 인공지능 제조 및 지능형 제조 능력 확장 등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이번 IPO 모집금을 프로젝트에 활용할 방안이라고 밝혔다.

동시에 폭스콘은 만약 "IPO를 통한 모집금이 충분하지 않다면 은행 대출 프로젝트를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본 투자 설명서에서 발행 가격이나 상장 예정 주식 수를 공개하지는 않았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 김길수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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