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금융지주는 종합금융투자사업자(초대형 IB) 지정 및 단기금융업(발행어음) 인가로 업계 최초 발행어음을 시작하게 된 만큼 선점을 통한 성장이 기대된다"며 "자회사를 통한 시너지효과가 올해 더욱 가시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금융지주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연결기준)은 4621억원으로 전년대비 70.5% 증가했다.
김 연구원은 "이익이 증가한 이유는 주요 자회사인 한국투자증권 및 그 외 자회사들은 대체적으로 전년대비 증가한 실적을 시현했기 때문"이라며 "카카오뱅크는 적자를 지속하기는 했지만, 분기별 적자폭은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했다.
이어 "지난해 연결기준 한국투자증권의 당기순이익은 5244억원으로 전년대비 121.5% 증가했는데, IB 및 트레이딩(Trading)에서 사상 최대 성과를 시현했기 때문"이라며 "한국투자증권과 한국카카오뱅크를 제외한 자회사들의 지난해 연결 당기순이익은 1497억원으로 전년대비 23.2% 늘었다"고 덧붙였다.
유병철 기자 ybsteel@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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