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IBK투자증권 “삼성증권, 시장기대치 부합…IB 실적개선세 지속”

공유
0

IBK투자증권 “삼성증권, 시장기대치 부합…IB 실적개선세 지속”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IBK투자증권은 12일 삼성증권에 대해 순이익 50% 넘게 증가했다며 투자의견매수, 목표주가 5만원을 유지했다.

삼성증권의 2017년 당기순이익(연결기준)은 2,708억원으로 전년대비 55.4% 증가했고, 이는 당사의 예상을 부합한 수준이다.
이익이 증가한 이유는 1) ELS조기상환이익 증가로 금융상품 판매수익이 늘었고, 2) 개인대상 위탁매매점유율 확대로 순수탁수수료 수익도 증가했으며, 3) 구조화금융 및 M&A 수익 확대로 인수및자문수수료 수익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삼성증권의 2017년 수탁수수료수익은 3682억원으로 전년대비 9.5% 증가했는데 개인대상 점유율 확대에 기인한다.

인수및자문수수료는 662억원으로 전년대비 103% 증가했는데 특히 WM연계 IPO 수임이 증가했고, 해외부동산 및 인프라 상품공급 확대로 구조화 금융도 전년대비 193%나 늘었다.

판관비는 6067억원으로 전년대비 4.1% 소폭 증가했으나 실적개선에 따른 변동성 인건비 상승에 기인하며 비용 효율성은 여전히 우수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평이다. .

한편 2017년기준 삼성증권의 고객예탁자산은 순유입 증가로 전년대비 17% 증가한 188조를 기록했다.

김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 로열티 높은 고객을 통한 자산관리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어 향후 주식시장 상승 지속시 자산관리 부분의 수익 개선 폭이 경쟁사대비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구조화 금융 및 인수금융 관련 기업여신 잔고 확대 등 IB 실적 개선을 위한 노력들이 2017년 실적으로 가시화된 만큼 이 기조가 2018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