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주가는 회계년도변경에 따라 1만4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이는 금호석유화학과의 상표권 2심 소송에서 패소 후 관련 손실을 반영했기 때문이다.
소송 관련 일회성 손실을 제외하면 시장기대치에 부합한 실적으로 추정된다.
작년까지 동사는 수주잔고의 빠른 증가대비 매출 성장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이다.
이는 2014년까지 부진했던 수주에 기인한다.
이후 양호한 신규수주에 따른 수주잔고 증가로 올해부터는 매출 성장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올해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1.4%p 개선될 전망이다. 부채비율과 차입금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어, 재무건전성에 대한 의구심은 더 이상 필요 없다는 판단이다.
특히 올해 하반기부터는 대규모 공항 건설 프로젝트 발주가 대기 중에 있어 동사에게 유리한 국면이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라진성 키움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동사의 리스크는 금호타이어 매각과 관련된 계열사 지원이었다. 우선매수청구권을 포기했고, 채권단이 상반기 내 금호타이어 재매각 방침을 정한 것으로 파악돼 불확실성은 점차 해소되고 있다는 판단이다”며 “동사는 매출 성장 및 이익 개선이 보다 뚜렷해질 전망이며,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공항공사 8개 패키지 시공 기술 모두를 확보하고 있다. 건설업종에서는 높은 수준의 배당도 지급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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