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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금리불확실성 패닉, 코스피 2360선 급락…외인 하루만에 폭풍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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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금리불확실성 패닉, 코스피 2360선 급락…외인 하루만에 폭풍매도

한국거래소 홈페이지 캡처
한국거래소 홈페이지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 공세에 2360선으로 폭락했다.

지난 밤사이 미국증시는 10년 만기 미국 국채금리가 2.8% 이상 오르면서 금리인상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와 급락했다.
다우지수는 1032.89포인트(4.15%) 내린 2만3,860.46, 나스닥지수는 274.82포인트(3.90%) 하락한 6,777.16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지수는 100.66포인트(3.75%) 하락한 2571.00로 장이 종료됐다.

미국증시 급락의 여파로 이날 우리 증시도 하락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코스피 지수는 1.5% 넘는 낙폭을 보이며 2360선으로 주저앉았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인은 팔자에 나섰다. 하루만에 순매도로 그 규모는 3096억원에 달한다.

반면 기관, 개인은 각각 124억원 2792억원 순매수했다.

코스피지수는 9일 전거래일 대비 43.85포인트(1.82%) 하락한 2363.77에 거래가 종료됐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셀트리온과 롯데케미칼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로 이전상장한 셀트리온은 시총 3위로 오르며 6.09% 상승마감했다.

롯데케미칼은 배당금 상향 소식과 목표주가상향이라는 증권사의 분석에 상승 전환하며 4.89%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는 외국인의 매도세에 2.83% 넘게 하락하며 224만원이 무너졌다.

SK하이닉스는 외국인의 매수와 매도공방 속에서 0.68% 약보합세로 마쳤다.

신한지주는 3.63% 하락마감했다.

NAVER 4.15%, 삼성물산 3.77%, 삼성에스디에스 2.97% 등도 동반하락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